두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닥쳐온 고통은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무속인의 말에 따라 신 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는 삼신보살의 고백은 시간이 갈수록 더 처절했다. 신 내림을 받고 난 후 자신의 고통은 없어지는 듯했으나 그 뒤에 찾아온 남편과의 이혼, 자녀와의 이별, ‘힘들어 죽겠습니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뻔 했습니다.’라는 고백은 나의 마음까지도 아프게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섬기는 삼신의 보복이 무서워 끝내 복음을 받지 못한 그녀가 마지막으로 던진 고백은 그녀의 남은 인생을 보는 듯했다. “내 운명인 걸 어떻게 합니까...” 정말 인생이 운명이라면 우리에겐 소망이 필요 없지 않을까요? 또 꼭 운명대로 살아야 할까요? 여기에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운명이 찾아온 이유
운명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운명이란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라고 말합니다.
왜 인간에게 운명이 생겼을까요? 성경은 원래 인간에게는 운명이 없었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각각의 원리를 가지고 만드셨는데 물고기는 물속에서, 새는 공중에서, 나무는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마치 갓난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듯이,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에덴동산에서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하나님과의 약속 깨뜨리고 하나님을 떠나 사탄의 손에 붙잡힌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세상에는 저주와 재앙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노예 집안에서 태어난 후손들이 전부 노예가 되듯 이 사건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떠난 상태로 태어나 부모없는 아이처럼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바로 영적인 죽음, 영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모든 인간에게 운명과 팔자가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불신자 인생이력서
결국 인간은 하나님을 떠난 영적인 문제로 인해 여섯 가지 인생 이력서를 갖게 되었습니다. 첫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귀의 자녀가 되어버렸습니다(요한복음8:44). 그러니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둘째, 삶을 살아갈수록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상숭배를 하기도 하고, 고사를 지내기도 하고, 부적에 의지하고, 차에 명주실과 명태를 매달고 다니기도 합니다. 셋째, 마음의 공허함은 더욱 심해지고, 결국 눈에 보이지 않게 마음의 병이 생겨 심한 악몽이나 가위눌림을 당하고, 불면증, 환청과 환상에 시달리다가 극도의 불안으로 우울증과 조울증에 빠져 일상생활마저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넷째, 자연스럽게 육신의 건강도 무너지게 되어 온갖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인간관계까지도 무너져 히키고모리(은둔형 외톨이)라는 사회병리현상까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결국 인간은 죽게 되고, 지옥이라는 영원한 고통과 형벌 속으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섯째, 내가 가지고 있었던 좋은 점과, 나쁜 점들, 영적인 문제와 우상숭배의 저주가 놀랍게도 자녀에게 모두 전달되어 불행의 대물림이 계속되게 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의 인생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연 이 불행의 인생 이력서에 빠져나오는 길은 없는 것일까요? 예수그리스도! 이분이 바로 내 인생의 참된 해답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