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이병철 경영대전

이병철 경영대전

- 홍하상 지음, 바다출판사

 

그의 사업스타일에는 항상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일단 원하는 무언가를 찾는 것, 그리곤 수많은 연구와 사전 점검을 거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 일단 마음의 결정을 했으면 그때부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 48년이란 긴 세월동안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에 그의 행보들을 당당히 남겨 놓은 이병철은, 평소에 그가 자주 되뇌었던 명구 한 구절을 그대로 실천하고야 말았다.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 닿는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생각해서 적어봅니다.

독후감을 연제하게 되면서 몇 년 전에 이 책을 구입해 놓고 먼지만 먹이고 있다고 이제야 펼쳐보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도 그런 부류의 책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아주 잘 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성이라는 세계일류의 기업을 일으킨 기업인으로 그에 대해 언제인가는 알아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 평소의 생각을 풀어주는 책이었고 성공한 사람의 일대기 속에서 참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이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 상당히 사실적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업을 할 때면 그냥 하는바가 없었고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 수십 가지의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살펴봤다고 합니다. 그 체크리스트가 지금의 삼성에서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둘째, 시간표를 잘 본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시대적 필요를 적시에 잘 보고 그것에 맞는 사업을 일으켰던 거 같습니다. 일제강점기와 동족의 분단을 일으킨 전쟁을 거친 이후 피폐해진 나라의 조금이라도 뭔가 필요한 사업이 뭔가를 늘 고심했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셋째, 생각이 유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공산체제하의 서울에서 몇 달간을 고생했던 경험을 통해 그는 나라가 먼저 있어야 사업도 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합니다. 장사치로만 머무를 것이 아니고 뭔가 국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찾았다고 합니다. 성공한 기업가와 그냥 돈만 굴리는 사람과는 이런 생각의 차이가 있는 모양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넷째, 생을 좌우하는 만남의 축복을 누린 사람이었습니다. 일례로 일본에 들릴 때면 자주 가는 이발소가 있었는데 그는 거기서 일본인의 장인정신에 대해서 깨우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잘 웃지 않는 그가 그 이발소에 이발사와 만날 때면 웃음을 그윽이 뗬다고 합니다. 뭔가 자기의 인생에 평안함을 주는 만남을 만나고 방향을 제시하는 만남이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밝히지 않고 있는 부분을 생각하며 좋은 영향과 업적을 많이 남긴 사람이나 참 그 사람의 인생은 평안치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식들을 앞서 보내기도 하고 마지막 숨을 거둘 때도 그리 편하게 거두지는 못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많은 업적을 남긴 위대한 사람이지만 그런 뒷면에는 남이 느끼지 못할 상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시 접고, 기본으로 돌아가라! 그가 남긴 말 속에서 나의 현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Trackback 0 Comment 0
prev 1 2 3 4 5 6 7 8 ... 28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