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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시간과 공간사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메모를 할 것입니다. 아마 어린아이에서부터 나이 많으신 어르신까지 메모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하지는 않지만 메모라는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메모를 하는 그것이 자기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신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더욱이나 메모를 가지고 성공의 기반과 습관을 만드는 사람은 더욱 드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책을 읽으면서 인생이 바뀌는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는 그런 책의 일종이겠다 싶었습니다. 예전 류목사님께서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신은 'to do list'에 대해서 꼭 실천을 해야겠다고 하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이 책을 읽다가 ‘세런디피티’라는 대목이 잡혔습니다. 동질성의 재료로는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의미인데, 이질적인 요소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의미도 됩니다. 본디 ‘세런디피티’란 말은 정치가이자 작가였던 영국의 호레이스 월폴이 만든 말인데, 월폴의 우화 속에 등장하는 세 명의 왕자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했는데, 그동안 매번 자신이 찾는 것보다 가치 있는 뜻밖의 횡재를 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왕자가 태어난 고향의 이름이 셀렌디프 왕국으로, ‘세런디피티’의 어원은 여기에 있는데, 이후 ‘세런디피티’는 ‘우연히 무언가를 발견하는 능력’으로 재해석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모를 하는 이유는 이런 우연하게도 창의적인 발상을 얻기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꼭 실천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번 주에 임마누엘울산교회를 다녀왔는데 거기서 천명이 넘는 교회의 행정을 맡고 있는 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잠깐 만나는 시간동안 그 분의 행정력이 작은 A4용지 두 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측했던 대로 그 분은 자기가 메시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시작했던 것인데 이것을 3년 5개월을 지속하면서 규모도 잡히고 실수도 적어지면서 삶에 성공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기의 인생역사서가 그 A4 용지에 기록되어 간다고 하시면서 삶의 규모를 다지게 하는 메모에 대해서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메모는 단순한 작업이고 일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성공의 발판이고 지름길이며 경쟁력이구나 하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책은 그냥 제 감상만 적고 내용은 소개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독서 감상문을 적으면서 항상 의문이 가는 것인데, 이분들이 그냥 책 소개만 보고서 책은 읽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책에 대해서 아무런 질문이나 읽었다는 간증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제가 가진 의문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고 자기의 것으로 만들 부분을 찾을 수 있는 값어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단메시지에서 5가지 실천 중에 독서가 하나로 나오는데 혹 잊고 계셨다면 실천하는 한 주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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