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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따라 가는 제자

 

 

요즘 강단메시지를 들으면서 제가 부딪혀오는 확신이 하나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셨구나. 그리고 나를 인도하고 계시고, 나를 인도하실 것이다. 바로 이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이 확신이 든지 별로 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그렇게 들었는데도 그 확신이 제게 서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제 마음 속에 늘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던 제 마음이 이제는 평안해지고 있습니다. 강단말씀이 제게 들려오기 시작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제게는 서울렘넌트교회가 세 번째 교회입니다. 그런데 제게 문제가 있었는데, 처음 교회를 옮겨서 부임해서 한 6개월 정도 되면 이상하게 말씀이 들려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목사님들의 설교가 마음에 와 닿지 않는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일로만 빠져들었습니다. 교육전도사 처음 시작할 때부터 주보를 맡았습니다. 지금도 맡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서 쪽 일을 만들어 가고 자료 선교하는데 관심이 많아서 그런 조직을 만들어 가면서 그렇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채워 갔습니다. 그러다가 일이 잘 풀리면 좋은데 잘 풀리지 않을 때가 많아서 늘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던 거 같습니다.

 

이러던 저에게 작은 깨달음이 왔습니다. 아마 하나님이 저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그렇게 몰아가셨던 거 같기도 합니다. 작년 년 말에 일 년 사역을 정리해보라는 메시지를 듣던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강단의 제자가 아니구나! 나에게 그래서 제자가 안 붙고, 맡은 부서의 렘넌트들이 살아나지 않는 거구나!’ 예전처럼 불평, 불만하고 사역에 힘들어하는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의무적으로 듣고 있었던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부터 한 가지 결단을 했습니다. 내가 가는 현장에 메시지를 바꿔야겠다고 말입니다. 먼저 렘넌트들에게 메시지를 강단의 메시지로 해야겠다는 생각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주중에 메시지를 듣고 또 들었습니다. 점점 메시지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들려온 말씀이‘내가 가진 신앙이 아직 종교적 신앙이구나’이었습니다. 그 뒤로 자연스럽게 체험신앙으로, 복음적 신앙으로 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말씀을 들어야한다는 말씀이 제게 붙잡혔습니다.

 

그 뒤로 계속 말씀을 듣다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해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마음대로 하시고, 조금이나마 나는 어떤 상황이 오더래도 그 속에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한 건 절대주권의 말씀이 들려오면서 경제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도 저를 괴롭혔는데 말입니다.

 

다음에는‘인생의 스케줄’에 대한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메시지를 들으면서 ‘내 인생 전체를 그리스도를 고백하게 하셔서 세계복음화의 방향으로 이끌어 가시는 구나’하는 것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이 다시 해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그렇게 힘들게 하셨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괴롭혔던 것들이 서론이라는 사실이 보였습니다.

 

지금도 제게 슬럼프가 없고, 힘든 일이 없는 게 아닙니다. 제가 완벽하다고 자랑하는 거 같아 하는 말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저를 괴롭히는 것은 많습니다. 그런데 제게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말씀을 듣다가 해답이 보이고 문제와 사건을 만나면 그것이 떠올라서 그것이 나를 지배하는 쪽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말씀 따라 가는 제자! 저에게 성취되어 가는 중입니다. 강단을 신뢰하고 거기에 세우신 주의 사자를 신뢰한다는 것이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는 것을 참으로 인정합니다. 말씀을 따라가다가 말씀이 완전히 내 인생을 지배하여 이끌어 가는 시간표를 기대하며 이번 주 말씀을 사모해 봅니다.

Posted by 전도자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시간과 공간사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메모를 할 것입니다. 아마 어린아이에서부터 나이 많으신 어르신까지 메모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하지는 않지만 메모라는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메모를 하는 그것이 자기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신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더욱이나 메모를 가지고 성공의 기반과 습관을 만드는 사람은 더욱 드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책을 읽으면서 인생이 바뀌는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는 그런 책의 일종이겠다 싶었습니다. 예전 류목사님께서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신은 'to do list'에 대해서 꼭 실천을 해야겠다고 하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이 책을 읽다가 ‘세런디피티’라는 대목이 잡혔습니다. 동질성의 재료로는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의미인데, 이질적인 요소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의미도 됩니다. 본디 ‘세런디피티’란 말은 정치가이자 작가였던 영국의 호레이스 월폴이 만든 말인데, 월폴의 우화 속에 등장하는 세 명의 왕자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했는데, 그동안 매번 자신이 찾는 것보다 가치 있는 뜻밖의 횡재를 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왕자가 태어난 고향의 이름이 셀렌디프 왕국으로, ‘세런디피티’의 어원은 여기에 있는데, 이후 ‘세런디피티’는 ‘우연히 무언가를 발견하는 능력’으로 재해석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모를 하는 이유는 이런 우연하게도 창의적인 발상을 얻기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꼭 실천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번 주에 임마누엘울산교회를 다녀왔는데 거기서 천명이 넘는 교회의 행정을 맡고 있는 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잠깐 만나는 시간동안 그 분의 행정력이 작은 A4용지 두 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측했던 대로 그 분은 자기가 메시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시작했던 것인데 이것을 3년 5개월을 지속하면서 규모도 잡히고 실수도 적어지면서 삶에 성공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기의 인생역사서가 그 A4 용지에 기록되어 간다고 하시면서 삶의 규모를 다지게 하는 메모에 대해서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메모는 단순한 작업이고 일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성공의 발판이고 지름길이며 경쟁력이구나 하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책은 그냥 제 감상만 적고 내용은 소개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독서 감상문을 적으면서 항상 의문이 가는 것인데, 이분들이 그냥 책 소개만 보고서 책은 읽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책에 대해서 아무런 질문이나 읽었다는 간증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제가 가진 의문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고 자기의 것으로 만들 부분을 찾을 수 있는 값어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단메시지에서 5가지 실천 중에 독서가 하나로 나오는데 혹 잊고 계셨다면 실천하는 한 주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전도자

탄쥐잉 지음, 위즈덤하우스

 이번 주에 소개할 책을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책입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감정을 적셔주는 책이 많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읽었습니다. 제 삶을 돌아보게도 하고, 내가 왜 이런 일은 하지 못했지 하는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잊고 있었던 선생님, 친구, 내 주변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으면서 과연 내가 느끼는 이 안타까움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를 생각해 봤습니다.

 

답은 ‘아니다’ 이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제 마음이 굳어져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머리는 냉철하고 가슴은 뜨거워라! 이렇게 가르침을 받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세상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그랬던 거 같습니다. 나만 이렇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아마 제가 종교생활 속에 있었기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종교생활은 불신자와 비슷한 상태로 그 영혼의 상태를 만들어버리니까요. 그리고 별로 귀중하지 않은 하찮은 것에 안타까움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복음적 신앙생활로 옮겨오기 시작하면서 제 마음이, 양심이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현장의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한이 생기고, 응답을 받으면 그렇게 감사할 수 없고, 아니 오지 않아도 내가 하나님 자녀라는 사실에 감격하곤 합니다. 제 속사람이 바뀌었다는 말이겠지요. 예전의 그 굳었던 마음과 안타까움이 바로 이 책에서 소중하게 말하는 것과 흐름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제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제가 워낙 감성적인 면이 발달되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그 말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불신자적인 안타까움을 다시금 생각나게 해 준 책이었다는 뜻도 됩니다. 복음 안에서 감격하고 기뻐하고 그것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응답 속에서 있다 보니까 아마 그런 것을 너무 예전의 이야기고,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여기고 살았다는 말입니다. 지금의 저와는 상관없는데 예전의 저와는 너무나도 상관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후회하지 않도록 사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여유의 시각을 주려고 이 책을 지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과연 내 인생의 의미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와 세계복음화! 과연 이것인가? 아니면 행복하려 하고 성공하려는 것 뿐인가 말입니다. 단순한 행복을 위해서 살아서는 내 삶과 인생이 의미가 없겠다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떤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까? 그냥 세상적 안타까움이 쌓여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한과 메시지가 나에게 쌓여가고 있습니까? 살아가면서 꼭 해야할 일도 많지만 그것은 서론의 일이고 꼭 해야할 일은 흐름을 바로 찾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전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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