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 강영우, 생명의 말씀사
절벽 가까이로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절벽 끝에 더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더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서있는 나를 절벽 이래로 밀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때까지 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 로버트 슐러 -
예전 설교시간에 들었던 예화였습니다. 강영우 박사님의 간증을 소개하시면서 들었던 예화인데 제 마음에 각인될 정도로 충격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찾던 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목사님이 소개하신 예화가 실린 책이란 것을 알고 단숨에 읽어내려 갔습니다. 처음에는 강영우 박사님의 전기인 줄 알았는데, 성공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한 교육법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자기가 맹인이 되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요소를 정리하고 전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 10가지 교육원리를 저자는 제시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으라. 둘째, 인생의 장기적인 목적을 설정하라. 셋째,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하라. 넷째, 분명한 비전을 품으라. 다섯째, 역할 모델을 가지라. 여섯째, 세계화 시대에 알맞은 가치관을 정립하라. 일곱째,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에 소속하라. 여덟째, Never, Never, Never Give Up! 아홉째, 타고난 능력을 개발하라. 열 번째, 최선의 것을 주라.
10가지 원리를 말하고 있었지만 하나로 요약하면 ‘내 생각’ 이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상황과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이었습니다.
아인슈타인과 에디슨은 학습장애아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나 인생과 사물을 관찰하는 긍정적 태도가 그렇게 생을 바꾸어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유태인이 뛰어난 이유는 성취동기라는 것이 다른 민족보다 큰 것인데,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와 가치관이 다른 민족과 틀리다고 합니다. 그런 사고의 차이가 근본적으로 유태인을 성공한 민족으로 키운 요인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을 덮고 나서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제 마음에 자리잡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 사고방식이 저자의 근본적 사상이 아닌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왠지 사실을 보게 하는 것보다 마음속에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사상을 먼저 전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해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실명과 가족을 잃은 상황가운데에서도 그것을 보는 눈이 틀렸기에 지금과 같은 성공을 이루었다고 보입니다. 해석 하나에 축복의 통로가 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